시장과 위계(올리버윌리엄슨)

목차

1. 핵심 아이디어
2. 시놉시스
3. 시장의 실패, 거래비용, 조직의 등장
4. 시장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5. 거래비용을 줄이는 수직적 통합
6. 효율적인 조직 형태를 대표하는 多사업부제 조직
7. 시사점
8. 올리버 윌리엄슨

본문내용

핵심 아이디어
경제 관련 용어 중에서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의 하나는 ‘市場’이다. 시장은 각종 생필품을 사고파는 어느 장소를 의미하기도 하고 무형의 지식이 거래되는 가상의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형 및 무형의 재화 내지는 서비스의 가치는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가격으로 나타내게 된다. 그리고 공간적·비공간적 시장에서 유형 및 무형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팔려는 쪽과 이를 적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사려는 쪽이 만나서 교환이 이뤄진다. 이처럼 시장은 경제활동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가장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시장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가격을 결정하는 주체다. 가격은 경제적인 가치 창출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윤활유의 역할을 한다. 예컨대, 생산에 필요한 요소들이 시장의 가격 결정 기능에 의해 생산자에게 공급되고 이에 따라 가장합리적인 수준에서 생산이 결정된다. 만약 이러한 시장기능이 완벽하게 제 역할을 다한다면 어떻게 될까? 분필을 만드는 공장의 예를 들어보자. 만약 분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들이 시장에서 완벽하게 거래될 수 있다면 기업과 같은 조직을 구성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시장경제의 중추인 기업이라는 존재는 바로 시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시장에서의 거래가 불완전하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약관계를 형성해 가치 창출 활동을 안정화 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의 존립 근거다. 그러면 시장은 정말 불완전 한 것일까? 신고전주의 경제학 이론에서는 완전한 시장을 가정한다. 그러나 현실의 시장은 완전할 수가 없다. 왜 그럴까? <시장과 위계>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시장을 선택할 것인가? 위계를 선택할 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저자에 의하면 시장에서 일어나는 거래당사자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고 거래가 일어나는 상황도 복잡해 다양한 거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