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비어 사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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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도 이런 유언비어가 무척 많이 등장하는데 그 유언비어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그 확산 속도가 무척 빠르다는 것이 현대의 문제이다. 작년 월드컵때 독일전 패배 후 독일의 선수가 약물을 먹고 경기하여서 우리 나라가 결승에 진출 한다는 내용의 유언비어였다. 그 유언비어는 사람들의 구전, 핸드폰, e메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뉴스에도 나오게 되어서 패배 몇 시간 후에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전부 그 사실을 믿고 기쁨의 축하를 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결국 독일이 브라질과 결승전을 벌이며 우리나라의 우스울 정도의 바램이었던 유언비어는 묻히게 되었다. 이렇듯 현대의 유언비어는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예를 보자 요즘은 좀 잠잠해졌지만 얼마전까지 괴질의 공포가 사람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적이 있다. 공황당국은 해외 여행자의 괴질 감염여부를 가리느라 바쁘고 의심자가 생기면 격리 수용과 함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병자 신세가 되었어야 했다. 우리 나라가 이 정도이니 괴질의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얼마나 두려움과 공포에 싸여 살았겠는가. 얼마전 홍콩에서는 웃지 못할 황당한 일이 일어 났다고 한다. 괴질 공포 지역인 홍콩에서는 인터넷에 뜬 하나의 유언비어 때문에 일어난 대 소동이다. 주부들은 지난 1일 오후 수퍼마켓과 시장으로 달려가 쌀·물·휴지 등 생필품을 마구잡이로 사들였다. 뒤늦게 달려간 사람들은 텅 빈 진열대만 바라봐야 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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