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 고려가요에 대해서

등록일 2003.07.06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400원

목차

1. 개념 및 명칭
2. 내용 및 의의
3. 특징
4. 덧붙이기

본문내용

1. 개념 및 명칭

『고려시대에 들어가 향가는 현저히 쇠퇴를 보이지만 향가를 대신할만한 새로운 시가양식이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외형적으로 그 양식이 두드러지는 시가양식으로는 고려 후기인 13세기경에 모습을 나타낸 경기체가를 들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우리말 노래 가운데서 경기체가를 제외한 나머지를 통틀어서 속요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속요라는 말은 민간가요라는 듯이다, 이러한 명칭은 경기체가를 제외한 고려시대의 노래가 대체로 민간가요적인 성격을 보여준다는 뜻으로 붙인 것인데, 실제가 모든 노래가 다 그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고려가요는 고려시대에 우리말로 불리어지되, 속악(俗樂)의 가사로 사용된 시가의 한 갈래라고 본다. 명칭은 '장가(長歌)', '고려가요', 별곡(別曲), '고속가(古俗歌)'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향가가 쇠퇴하고, 고려조에 들어와서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던 <도이장가><정과정>등의 향가계 여요마저 자취를 감추면서 나타난 시가장르인데, 원래는 민간에 불려졌던 민요적 성격의 노래였다. 그러나 이 민요는 궁중 속악의 가사로 채용되기도 하였다가 조선조에 들어와서 <악학궤범><악장가사><시용향악보>등에 수록되었다. 따라서 이 고려 속요의 원작자는 민요의 담당층이었던 평민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노래의 표현이 소박하고 내용이 진솔한 것도 바로 이러한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형식을 살펴보면 연을 구분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속요는 연이 나뉘어져 있는 분연체(연장체)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후렴구가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조선조의 시조나 가사의 율격이 4음보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3음보를 위주로 하고 있어, 경쾌하고 발랄한 리듬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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