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 죽어도 좋아

등록일 2003.07.06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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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핏 보기엔 노년의 성을 다룬 효시로서의 소재주의적 가치 외에 다른 어떤 언급도 군더더기가 될 것만 같다. 첫눈에 반한 칠순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오직'필요한 것은 사랑뿐'이라는 듯 소꿉장난 같은 동거에 들어가 주저 없이 서로의 몸을 탐한다. 한 차례의 부부싸움 역시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신혼 생활을 강화하는 미미한 갈등에 불과하다. 첫 장면, 가판대를 지키는 할아버지의 졸음에 겨운 고독 외에는 어떠한 불행의 그림자도 어른거리지 않는다. 카메라는 간혹 첫 장면처럼 할아버지 혼자 있는 모습을 부감 촬영하면서 노년의 쓸쓸함을 내려다보게 하지만, 할머니와 둘이 있는 장면은 시종일관 방바닥에 앉은 그들 눈높이 그대로에서 보여준다. 그렇게 마주보듯 편견 없는 시선에 비친, 다른 어떤 조역도 없는 둘만의 완벽한 로맨스는 한편 심심한 면도 있다. 하지만 '또 하는구나' 싶도록 빈번한 몸의 부딪힘은, 어쩌다가, 저런 꼴의, 마지막 연애가 가능했을까, 궁리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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