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이태준의 <패강냉>감상문

등록일 2003.07.06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400원

목차

▶지식인의 절망과 슬픔
▶전통의 상실과 '근대'라는 괴물

본문내용

지식인으로서 예술가로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연민을 떨쳐버릴 수 없는 현은 고작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 친구 김에게 사이다를 던지는 것으로 화풀이를 할 수밖에 없다. 그는 정말 술기운에 친구에게 화풀이를 할 뿐, 세상에서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는 것처럼 절망하고 있다. 세상은 '근대'와 '자본'이라는 거대한 괴물 앞에 빠르게 퇴색되고 사람들은 더 이상 진실이나 이상 따위엔 관심이 없다. 더 이상은 현의 작품은 돈이 되지 못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을 현이 세상에 부적응하고 있다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분노나 고통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무관심이나 부적응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식인으로서의 세상에 대한 책임감과 분노가 그를 슬프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작품의 끝부분에서 '서리 뒤에 얼음이 올 것을 각오하라'는 말은 아마도 자기 자신에게 읖조리는 내면의 다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시대적 상황이 서리라면 다시금 얼음과 같은 엄청한 고통과 암울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뜻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현은, 그리고 이 시대의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아마도 이 문제에 대한 자각만으로 이 시대 지식인들의 고뇌와 슬픔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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