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론] 조일재의 병자삼인

등록일 2003.07.06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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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여성들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그러나 황당한 결말처리를 통해서 해피엔딩으로 작품을 마무리짓고 있는데 이것은 역시나 이 작품이 희극이기 때문에 갖는 필연적인 것이라 할 것이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남녀관계(상하주종?)가 완전히 전복되었다는 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남녀의 대화 사이에서 보여지는 인물의 어투, 단어 선택, 상대에 대한 태도 등에서 다른 당대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이질적이고 생생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여자가 남자를 먹여 살리는 방식, 그래서 남자가 여자에게 복종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우승열패(?)라는 자본주의의 속성을 그대로 접목한 것이기도 하고, 기존의 사회구조를 일면으로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먹을 것을 주는 자에게 복종하는 것은 남성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매끈히 녹아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능하고 멍청하여 도저히 똑똑한 아내를 감당해낼(?) 수 없는 남편들은 '병신 흉내'까지 내가면서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핑계를 대고 있는데 이것은 기존의 가치관, 인물유형에서 볼 수 없는 아주 새로운 형식이다. 또한 이것은 남존여비라는 남녀문제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기득권 세력, 지배층의 이데올로기, 더 나아가서는 일제의 제국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이며 항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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