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감상문

등록일 2003.07.06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400원

소개글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인 개구리 해부 장면은 과학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 사지에 핀을 박고 자빠져 있는 개구리, 오장육부를 빼냈는데도 아직도 식지 않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개구리의 형상에 대한 '나'의 충격과 독백들....그것은 '나'에게는 자신의 심장을 파고드는 메스 칼날처럼 잔인하고 우울한 것이며, 당대 식민지 현실을 견뎌야만 했던 지식인들이 느꼈을 커다란 현실적, 내면적 억압으로 상징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품에서는 '나'라는 인물이 왜 그렇게 절망하는가, 병들어가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그 '우울과 광기'의 근원을 알지 못하니 해결책도 제시할 수가 없는 것이다.
김창억의 광기(狂氣)와 삼층집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부모와 아내의 잇따른 죽음, 뜻하지 않은 4개월간의 감옥 생활, 재취한 아내의 배신으로 그는 미쳐갔고 원두막 같은 삼층집을 짓게 된다. 그는 동서 친목회를 조직하여 세계평화의 센터로 만들겠다고 한다. 아마도 그는 이 것을 통해서 외부의 어떤 것도 자신을 위협할 수 없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미친 것은 철저하게 개인에 국한된 불행이 그 원인이지만 심층 돌이켜보면 그를 미치게 한 것은 인간을 짓누르는 이 세상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는 미침으로써 비로소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으며, 삼층집을 짓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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