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목욕 문화

등록일 2003.07.05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200원

목차

1.온난다습한 풍토와 '온욕'
2.약을 좋아하는 일본인과 온천
3. 한증막의 계보
4. '동냥 목욕'의 풍습
5.센토와 '이리코미'
6.우키요도코와 유나

본문내용

1.온난다습한 풍토와 '온욕'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목욕을 좋아한다. 그것도 뜨거운 물에 목욕하기를 좋아한다. 게다가 목욕법도 독특해서, 깊은 목욕통에 몸을 푹 담그지 않으면 안 된다. 얕은 욕조에 샤워가 딸린 서구식 욕실은 일본인에게는 욕실이 아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의식주의 거의 모든 면에서 기능적인 서구식 생활 양식이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목욕만은 예외다. 호텔이나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면 서구식 욕조 보급률은 아주 낮다. 거의 모든 사람이 뜨거운 물을 듬뿍 채울 수 있는 일본식 깊은 목욕통, 즉 '고에몬부로(五右衛門風呂)'식 욕조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 온 외국인들은 대부분 이 목욕통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목까지 뜨거운 물 속에 담그는 일본인의 습관이 우선 그들을 놀라게 한다. 게다가 온천이나 센토(錢湯)로 대표되는 대중탕처럼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함께 목욕하는 습관은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알지도 못하는 남들과 알몸을 맞대고 목욕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면 부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본인 특유의 그런 목욕 습관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그것은 우선 일본의 기후 풍토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물론 일본열도의 양쪽 끝에 있는 훗카이도와 오키나와는 기후나 식생에 큰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온난다습하다고 해도 좋다. 여름과 겨울의 차이도 크다. 여름은 무덥고, 겨울에는 추위가 혹독하다. 여름에는 해양성 기후(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겨울에는 대륙에서 발달한 차가운 기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통계국에 따르면, 도쿄의 연평군 기온은 15.3도, 습도는 66퍼센트, 월평균 최고 기온은 8월의 26.7도, 최고 습도는 7월의 77퍼센트(둘 다 1951년부터 1980년까지의 평균치)다. 이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의 여름은 유난히 무덥다.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열도에 많은 열과 수증기가 물려오는 것이다. '불쾌지수'라는 표시가 생겨난 것도 일본이다. 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일본의 여름은 거의 날마다 그런 상태에 있다. 당연히 몸은 땀 투성이가 되어 끈적거린다. 그래서 목욕의 필요성도 생겨나는 것이다,

참고 자료

1. 간자키 노리타게, 김석희 옮김, 습관으로 본 일본인 일본문화, 청년사, 2000. 4.
2. 홍윤기, 일본문화백과, 서문당, 2000. 11.
3. 홍진희, 양파와 다마네기, 창조인, 1999. 7.
4. 전여옥, 일본은 없다, 푸른숲, 1977. 7.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최근 본 자료더보기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