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담론] 동양성박물관
- 최초 등록일
- 2003.07.03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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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에 최초로 생긴 동양성박물관을 견학하고 느낀점을 서술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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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물관의 겉모습은 내가 뉴스기사를 통해 보았던 것과 유사하게 아담하고, 역시나 남근이 우뚝 솟아있었다. 개관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인지 깨끗했다. 박물관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보았던 것은 남근석과 여체모양의 토기였다. 여성의 몸을 몹시 과장되게 만들어놓았고, 남근석은 만져볼 수 있도록 유리관으로 덮여있지 않았다. 여성이 다산을 상징화하기 때문에 여성의 가슴과 배, 엉덩이를 매우 풍만하게 강조해놓았다. 구석기시대의 물건으로 비록 모형이었지만 처음 만져보는 남성의 성기에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서 민망하기도 했지만 기분이 묘했다.
힌두사원의 에로스조각에는 다양한 체위형태와 동시에 두 명과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인지 팔이나 다리 등이 많이 깎여있었다. 유심히 보던 중 적나라한 오럴섹스 장면은 충격적이었고, 당시 사회의 성을 대변해주었다.
남근을 마치 굴비처럼 짚으로 엮어서 매달아 놓거나, 사람의 키보다 더 큰 남근에 모자를 씌어 실제 사람과 같이 옷을 입혀놓은 유물은 보는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물품은 『남근모양의 인삼』이었다. 평소에 길게 늘어진 인삼을 보면 여성의 다리모양처럼 생겼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남근의 모양과 같은 성기를 술병에 담아 놓은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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