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공간에서의 정체성
- 최초 등록일
- 2003.07.01
- 최종 저작일
- 2003.07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잘참고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실제의 자신의 정체성은 "나는 누구이다(BE)"라면 사이버공간에서 내 캐릭터 혹은 ID의 정체성은 "나는 이렇게 한다(DO)"이다. 현실에서 이 두 가지는 비교적 합리적으로 연관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지만, 사이버공간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나와 다른 나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이쯤 되면 실제 나의 정체성과 사이버공간에서의 정체성은 다르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별개의 것으로 따로 떼어서 보아야 하지 않을까. 누구나 원하면 다른 정체성을 덮어쓰고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사이버공간의 특징인데 굳이 이것을 실제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시켜 자신의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내기 위해서 혹은 진실만을 말고 행동하기 위해서 도덕적 노력 또는 수행을 쌓아야 할까?
사이버공간에서 앞에 말한 일탈들이 가능할 수 있는 배경에 익명성이 있다는 논리는 일면 맞는 말이지만, 부정적인 함의를 가지고 있다. 자신을 숨기고 하고 싶은 대로 해버리는 비겁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라는 식의 비판의 의미가 들어 있다. 실제의 자아와 사이버공간에서의 자아가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의 다른 표현인 것이다. 물론 사이버 공간에서 익명성의 근거를 모두 없애버리고 철저한 실명제를 도입한다면 사이버공간에서 질 낮은 싸움은 줄어들겠지만, 큰 가능성들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Naver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