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등록일 2003.06.30 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생활과 자본주의" 서평입니다. 브로델의 저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브로델은 세계를 '물질생활 - 경제 - 자본주의'의 세 가지 위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읽어본 <일상생활의 구조>는 브로델이 저술한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중의 첫 부분으로써 세 가지의 위계 중에서 가장 하위에 위치하고 있는 물질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브로델 자신이 하권의 말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연작의 서술을 위한 준비작업으로써의 성격을 가진다. 즉, 연작의 뒷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기초를 놓는 작업인 것이다. 그는 이 작업을 위해서 방대한 규모의 일상생활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의 서술을 제대로 따라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그가 다루고 있는 영역 자체도 방대하거니와 그 방대한 영역을 한 시점에서 공시적(유럽전체와, 유럽과 자주 비교되는 중국)으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통시적(15-18세기)으로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다소 장황한 설명들을 따라가다 보면 텍스트 내에서 길을 잃고 당황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때는 항상 머릿속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 "브로델은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을까?"

"...그러나 다른 한편에 불투명한 영역, 흔히 기록이 불충분하여 관찰하기 힘든 영역이 시장 밑에 펼쳐져 있다 .그것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고 어마어마한 규모로 존재하는 기본 활동의 영역이다. 지표면에 자리 잡고 있는 이 폭넓은 영역을 나는, 더 알맞은 이름이 없어서, '물질생활(la vie materielle)' 혹은 '물질문명(la civilisation materielle)'이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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