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후감]상실의시대

등록일 2003.06.28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원고지 20페이지 분량입니다.
책의 내용 요약이나 줄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감상위주로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제 스무살인 나에게 20대라는 젊음은 무엇일까. 20대에 꼭 해야 할 일이 사랑이라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 <상실의 시대>라는 짧은 소설을 통해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보게 된다. 사람이 태어나 젊음이라는 것, 특히나 20대라는 것을 하나의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나는 아직 그 과정의 출발점에 놓여 있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동안은 전혀 느끼지 못했던 젊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상실의 시대>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의 젊은 작가에 의해 쓰여 진 책이다. 자전적 소설이라고도 말하는데 이는 작가의 대학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들과 그 당시의 느낌을 소설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상실의 시대>는 매우 솔직하다. 주인공 와타나베는 소설 속에서 직접 나레이터가 되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자신이 과거에 또 현재에 느꼈던 감정, 자신이 좋아하는 누군가. 그리고 생활의 문란한 면도 차분하고 솔직한 어조로 이야기 해가고 있다. 매우 깔끔한 성격의 와타나베는 평범함을 좇으면서도 그 나름대로의 이단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에게 있어 그 자신은 매우 특별하면서도 남 앞에서는 평범한 사람이다. 고요속의 폭풍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강한 내면을 소유하고 있다. 흔한 운동권에도 휩쓸리지 않으며, 처세에 매우 능하며, 여성과의 관계도 깔끔하게 처리한다. 그러면서도 나오코를 끝내 그리워하는 순애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와타나베는 작가 자신의 이상이면서도 우리 모두가 원하는 매력 있는 인물로 비춰진다. 하지만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매력 있는 인물에 대한 스타덤이 절대 아니다. 결국엔 이 책의 제목처럼 모든 것은 상실하게 마련이다. 개성 있고 매력 있는 와타나베도 결국엔 그의 이상이나, 사랑을 어느 정도 상실한 체 방황하다가 이 세상에 동화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려 발버둥 쳐도 결국엔 방황과 함께 세상과 타협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상실의 시대 (원제:노르웨이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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