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동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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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을 위한 심리동화라,,, 젊은 여성...비록 난 남자지만 이번 리포트를 위해 과감히 이 책을 선택했다. 이책은 아마도 바로 내 또래의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어떤 책일까 궁금했다. 노란색 겉 표지에 까만 색으로 글씨가 씌어있었다.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겼다. 서론부분은 정말 장황했다. 본론부터는 동화가 한 편씩 등장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작가의 심리학적 분석이 시작된다. 동화의 내용은 크게 별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와 비슷하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옛날 동화에서의 여성과 남성의 역할을 바꾸어 놓은 것 일 뿐이다. 여기에 나오는 동화에서 남자와 여자는 우리가 그동안 요구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보통 우리가 읽었던 동화에서는 싸우러 떠난 남자를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 사랑하는 이를 구하기 위해 떠난 남자의 모습 등이 일반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소설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왕인 아내와 그의 남편, 현명한 여인과 어리석고 의심이 많은 남편...일반적인 우리의 통념 속에서 어리석고 의심이 많은 건 부인 즉, 여자이고 위엄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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