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만세전 비판
- 최초 등록일
- 2016.07.03
- 최종 저작일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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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고전문학에서는 가부장제의 구조 속에서 억압받고 비주체적인 여성상이 종종 등장한다. 여성은 부모와 남자의 말에 따르며 나서지 않고 정절을 지키며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역할을 해왔다. 『만세전』에는 일제강점기 속에서 일본으로 인한 서양문물과 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등장한 주체적인 신여성인 정자와 전형적인 조선 여성인 이인화의 아내, 그리고 을라 및 수많은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여성의 이미지가 비하되거나 왜곡되어 나타난다. 『만세전』에는 근대적 지식인의 눈에 비친 타자로서의 여성이 등장하는데 근대적 지식인 이인화의 눈은 엄연히 남성의 눈으로 인간의 보편적 관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이인화의 시선을 인간 보편적 시각으로 인식하게 되는 문제점을 갖는다.
이인화의 시선은 여행자의 시선으로서 관계에 대한 책임성이 결여된 시선이다. ‘죽여도 내 손으로 죽인다’는 시대적 가부장과 ‘어떻든 나는 모르니까’로 발뺌하는 개인주의자 이인화는 며느리 혹은 아내라는 이름으로 관계 맺고 있는 상대에 대하여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랑과 책임감이 부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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