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조지오웰 1984 (한국사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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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정답은 4이다. 상식적으로 4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기에, 그리고 그게 사실이기 때문에 2+2= 4 는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 당신에게 2+2 = 5 라고 대답한다면 ? 단지 문학적인 비유나 상상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정말 2+2 = 5 이며 5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5 라고 대답할 것인가? 아니면 그럼에도 자신이 알고 있고 믿고 있는 4라고 대답할 것인 것?

이와 같은 고민을 조지오웰의 소설 <<1984>>의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하고 있다. “2+2= 5 일 수도 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니다. 2+2= 5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실제로 그렇게 마음속으로도 믿는 것이다. 의심을 가져서는 안되며 그러한 낯빛을 비춰서도 안 된다.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4개의 손가락을 펴놓고 윈스턴에게 묻는다.

‘ 자 이게 몇 개지?’
윈스턴이 대답한다.
‘ 4개 입니다, 아니 4개로 보입니다.’
다시 오브라이언이 묻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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