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소설 <알바생 자르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06.25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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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척 재밌는 단편 소설이었다. 주위에서 가장 그럴듯하게 일어날 것 같은 일이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실 문학이라는 게 뭐 거창한 상징이나 은유가 있어야 꼭 명작이란 법은 없지 않은가. 오히려 쉽고 재밌는 문장으로 명작을 완성할 때 그 매력이 독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알바생 자르기>는 젊은 작가인 장강명이 쓴 단편이다. 마치 작가가 실제로 있었던 일을 그대로 원고지에 옮겨놓은 듯한 구성이 특징이다.
실제로 있을 법한 사건들과 인물들. 담담한 서술. 아마 이 소설을 영상으로 각색했다면 다큐멘터리나 모큐멘터리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줄거리는 매우 심플하다. 도저히 회사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혹은 못한다고 생각되는- 여직원을 자르는 줄거리다.
처음에는 좋게 충고하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했지만 결국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직원을 자르게 된다.
잘린 여직원은 후에 당연한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고, 주인공은 여직원의 당돌한 행동에 헛웃음을 치게 된다는 내용이다. 줄거리는 이렇게 간단하고 내용은 쉽지만 안에서 부딪치고 있는 인물들의 갈등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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