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한국어 교육 교안작성(문법-연습지 포함) 13p -아,어요(-해요)
- 최초 등록일
- 2016.06.23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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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어가며
한국어 초보에게 가장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존대어다. 특유의 ‘조사’는 어느 정도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어 가는 동안 주위 사람들의 대화를 유심히 들으며 의외로 어렵지 않게 터득할 수 있겠으나 말 형태의 뒷부분이 다르게 들려 그 의미적 특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길이 없다. 학원의 경우라도 역시 존대어를 가르치다 반말을 섞어 사용하니 누구를 상대로 어느 경우에 존대어를 사용하고 또 반말을 해야 되는 지 한동안 헤맬 수밖에 없다.
이렇게 문장의 가장 중요한 품사인 ‘동사의 현재 시제 활용형’을 익히면 바로 ‘형용사의 현재 시제 활용형’을 응용할 수 있다. 동사의 활용형을 먼저 익히는 이유는 어느 언어든 품사 가운데 제1 핵심어로 꼽는 것이 동사기 때문에 사전 활용이 비교적 쉽다는 데 있다. 형용사의 활용 방식도 동사의 활용 방식과 같다. 동사의 활용법이 어렵지 않게 느껴질 즈음에는 ‘피곤하다, 유명하다, 행복하다’와 같이 실물로 의미를 대응시키기 어렵고 반대말과 짝을 이루지 못하는 형용사도 사용 맥락과 함께 제시하게 되면 비격식체로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어요’의 문장을 익히는데 한층 가속도가 붙는다.
특히 문장의 서술어에 형용사가 쓰일 때에는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게 되는데 형용사의 현재 시제 활용형은 형용사의 어간에 따라 ‘-아/어요’를 결합해서 만들게 된다. 이때 ‘피곤하다, 복잡하다’와 같이 ‘하다’로 끝나는 형용사는 어간 ‘하-’에 ‘-여요’가 붙어 ‘해요’로 된다. ‘좋다, 작다’와 같이 형용사 어간이 모음 ‘ㅏ’ 또는 ‘ㅗ’로 끝날 때 어간에 ‘-아요’를, 그 외의 형용사는 어간에 ‘-어요’를 붙인다.
<중 략>
교수-학습 활동
교사 : 여러분, 안녕하세요?
학생 : 안녕하세요?
1. 복습 : ‘있다’의 활용형 ‘있어요’
교사 : 오늘은 ‘아/어요/해요’를 배우게 돼요. 오늘도 ‘이다, 하다’의 기본형 문장을 ‘아/어요/해요’로 바꿀 거예요. 그런데 지난 시간에는 무엇을 공부했어요?
학생 : ‘있어요’, ‘없어요’요.
교사 : 맞아요. 기억해볼까요? 가방 안에 지갑이?
학생 : ‘있어요’
참고 자료
한국어 쉽게 가르치기. 오승은. 2000. 한글파크(랭기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