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레포트_맨 끝줄 소년

소개글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으로 2015년 하반기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작품입니다.
연극에 대한 감상, 연극 무대 장치에 대한 평가, 작가 소개, 등장인물 분석 등을 포함합니다.
연극 수업에서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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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맨 끝줄’이 아닌 ‘맨 꼭대기 층’에서
사실 연극을 볼 때 필자는 무대와 가장 가까운 좌석을 선호해왔다. 무대와 가까울수록 배우의 표정과 몸짓, 호흡까지 실감할 수 있고 그것이 연극의 묘미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연극관람을 통해 외진 곳에서 연극을 감상하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 중 헤르만은 클라우디오가 앉아 있는 맨 끝줄에 대해 ‘아무도 보지 않지만 모든 곳을 볼 수있는’ 자리라고 말한다. 별 다른 시선을 끌지 않는 그곳에서 클라우디오가 ‘저 선생님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여자가 저런 사람이랑 살까?’하고 고민했듯이, 필자는 맨 꼭대기 층에서 연극을 바라보았다.
대부분의 무대 공연에서는 좌석과 무대의 각에 의해 시야가 가리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꼭 각도 때문이 아니더라도 주변 관객에게 가리기 일쑤다. 늘 이런 가려진 공간들이 극 중 몰입을 깨는 요인이 되곤 했는데, 임시석으로 마련된 3층 객석에서는 그런 고민이 전혀 필요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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