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및논술]외국공예학교 입시전형(포트폴리오)을 한국에 접목시킬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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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대학의 입시미술은 창의성보다는 패턴에 기인한다.
각자 학원을 끊고, 학원의 스타일에 맞추어서 그림을 그리며, 같은 그림을 반복해서 그리다가 대학에 들어가면 또 취직을 위한 반복적인 작업을 하게 된다.
이러한 미술대학 입시전형은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기에도, 디자인적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뽑기에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물의 표현, 소묘, 조형적 배치 등을 잘 한다고 해서 창의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틀에 갇힌 사고를 가지게 되어 창의성을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수험생들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겨울방학에 ‘입시전형’이라는 틀에 맞추어서 자신을 ‘끼워 맞춘다’는 말도 나오겠는가. 그렇다고 이렇게 입시미술에 자신을 끼워 맞춘다고 해서 대학을 가면 갑자기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다.
복수전공도 하고 다른 미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디자인과는 취업양성소에 가깝고, 회화과는 작가양성소이며, 공예과는 둘 사이에서 어중간한 위치를 잡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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