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죽은시인의 사회 -- 참된 교육의 가치와 현재의 가치에 대한 고민 (카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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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영화토론
죽은 시인의 사회
- 참된 교육의 가치와 현재의 가치에 대한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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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은 시인의 사회에선 숨 막히는 학교에서 자신의 꿈이 거세당한 채 하루 하루를 지옥처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진정한 선생님을 만나 자신의 순수했던 순간과 꿈을 발견한다. 영화에서 힘들게 꿈을 찾았는데 포기한 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났다.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의 문제였을까? 억압의 문제였을까? 부모는 자식이 의사가 되길 일방적으로 희망한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식에게 투자하는 부모의 마음이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다를 바 없었다. 높은 교육열과 그에 상응하는 숨 막히는 학교는 동서양 어디에나 있나보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 비싼 학비의 사립학교에 보내다보니 더욱 자식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 큰 기대는 자식에게 무거운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식은 자신의 꿈은 다른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끝내 말하지 못하고 자살한다.
부모가 자식을 죽인 것일까? 제도가 죽인 것일까? 스스로 포기한 것일까? 평소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이 없었던 것이 비참한 결과가 되었다. 단지 자식은 현재를 즐기며 살고 싶었을 뿐인데, 부모는 자신의 미래 가치를 자식에게 주입시켰다. 자식의 삶은 온전히 자식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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