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교육] 나의 현대 시교육 대안(수업지도안) - 시를 알게 하자, 시를 느껴보자, 우리도 해보자 시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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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시를 알게 하자
Ⅱ. 시를 느껴보자
Ⅲ. 우리도 해보자 시 평론
Ⅳ. 나만의 시 교육을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더 없이 감수성이 강했던 학창 시절을 지나면서 나는 교과서의 수많은 시들을 접했었지만 정작 대학에 들어와 그저 단순한 호기심에서 읽어본 기형도의 빈집이라는 시보다 더 큰 울림을 던져준 시는 일찍이 없었다. 시는 작가의 사상의 표출이며 감동의 일기라고 알베르트 까뮈는 말한 적이 있다. 과연 그러했을까? 우리가 시를 읽을 때 과연 작가의 당시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공부한 적이 있었을까? 이런 질문들이 이미 우리의 국어 교육 현실에선 상투적이 되어버렸다고는 하더라도 늘 시를 접할 때마다 생겨나는 의문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한탄만을 하고 있을게 아니라 실제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나의 현대 시 교육 대안은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했다...

Ⅰ. 시를 알게 하자
시를 교육시킨다는 것, 가르친다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시의 의미와 정의 즉, 본질을 이해시키는 일이다. 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우리가 일상으로 접하는 글들과 어떤 점이 다른 것인지를 알지 못하고서야 시를 알게 할 순 없다. 그렇다면 시를 가르쳐야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의 관념은 어떤 것일까? 보통 글보다는 짧은 것? 단어 하나하나 속에 또 다른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 리듬을 가지고 있는 문장들? 그 밖에는?? 우리가 비교적 시를 많이 접해본 사람들에 속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시를 정의하는 데에는 뜻밖의 어려움이 많다. 그렇다면 실제로 시를 처음 배우게 되는 학생들, 또는 시를 어렵다고 막연히 느끼는 학생들에게 시에 대한 정의부터 외우라고 가르친다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결론은 시라는 장르를 직접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수 밖에는 없다는 말이다. 단, 시라는 것에 대해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시와 확실히 구분되는 다른 문학 장르와의 비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참고 자료

김현수 저, 시 교육의 이론과 방법, 역략 2011
최동호, 권혁웅 외 저, 현대시론, 서정시학 2014
박수연, 최현식 외 저, 새로 쓰는 현대시 교육론, 창비교육 2015
오정훈 저, 한국 현대시 교육론, 경진출판 2015
박윤우 저, 현대시와 문화교육, 푸른사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