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05.12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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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곡성'을 인상깊게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영화 '곡성' 소개
2. 영화 속 줄거리
3. 나의 감상
본문내용
1. 영화 ‘곡성’ 소개
‘곡성’은 2016년 5월 11일 개봉한 미스터리 장르의 한국 영화로 곡성이라는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미스터리한 존재를 다루고 있다. 영화의 제목인 곡성은 포스터에는 ‘곡성(哭聲)’이라고 표기 되어 있으나 실제 영화 배경이 전라남도 곡성으로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추격자, 황해 등의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대가로 불리는 나홍진 감독이 황해 이후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의 명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이미 개봉 전부터 언론시사회 등을 통해 평단과 언론, 관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고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이렇게 개봉 전부터 이 영화가 주목을 받은 이유를 기존의 한국영화와는 조금 다른 특별함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기존의 스릴러 장르 형식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한국의 샤머니즘,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적 색채와 비현실적인 존재가 결합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만드는 점이다. 따라서 익숙한 오컬트와 스릴러 장르이면서도 한국영화가 닿지 못한 어떤 지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감독들 역시 이 영화에 대해 특이한 평가를 했다. 곡성의 1차 편집본을 본 임필성 감독은 무서워서 잠을 자지 못했다고 했고,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보고 급체를 했다고 전해진다.
영화 곡성이 나홍진 감독의 전편인 추격자와 황해와 유사한 점이 있다면 ‘불편함’을 꼽을 수 있다. 관객들이 차마 외면하고 싶을 만큼 추격자, 황해에서의 어둡고 불편한 정서는 곡성에서도 이어진다. 전편들과 차이가 있다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중심으로 만든 영화이며 피해자가 왜 피해자여야 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는 점이다. 감독에 따르면 “피해자는 도대체 어떤 이유로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생각했다. 단순하게 피해자가 가해자를 만나서 그렇게 된 것인지,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를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피해자를 통해 인간의 존재를 파고듬과 동시에 신의 형상에 대한 의심과 물음도 담고 있다. 하지만 신에 대한 이러한 물음을 드러내기 위해 영화는 오히려 신과 반대되는 이미지와 사람들의 공포, 광기, 불신 등을 이용해 감독 특유의 세계관을 드러내고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156분이라는 장시간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미끼와 긴장감으로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엄청난 스릴감이다. 정체 모를 외지인과 종구, 목격자인 무명, 일광 등 분명치 않은 관계들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참고 자료
‘곡성’ 현혹과 환장의 156분, 감당할 수 있겠소 / 뉴스웨이 / 2016.5.11.
알고보면 더 재밌다 영화 ‘곡성’ 비하인드 / 중도일보 / 2016.5.11.
"폭스 본사 나홍진 '곡성' 흥행 예의주시中" / TVREPORT / 2016.5.11.
곡성-반전에 반전 거듭하는 악의 부활 / 주간경향 / 2016.5.11.
'곡성' 나홍진 "관객의 평가 매우 궁금, 내 느낌 믿는다" / 뉴스24 / 2016.5.11.
‘곡성’ 나홍진 감독 “피해자가 피해 입어야 하는 이유 찾고 싶었다” / 쿠키뉴스 / 20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