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목월과 조지훈 비교론

목차

I. 들어가며

II. 시인 박목월의 시적 경향

III. 시인 조지훈의 시적 경향

IV. <심상> 이론 적용, 비교

V. 나오며

VI. 참고문헌
1. 단행본
2. 학위논문

본문내용

들어가며
시인 박목월과 조지훈은 시를 쓰는 방식은 달랐지만 ‘자연’을 시에서 표현하려 했으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심성을 담아낸 시적 표현을 좋아했다. 두 시인은 주로 ‘자연’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각자 시를 썼고, 일제강점기 말에 등단해 한글로 쓴 작품을 발표했다. 1946년 6월에는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이라는 세 시인을 하나로 묶어 준 ‘청록파’의 시초가 된 시집 『청록집(靑鹿集)』을 펴냈다. 두 시인은 ‘서정성’을 바탕으로 시작(詩作)했는데, 먼저 시인 박목월은 향토적인 서정성을 토대로 한국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시에 표현했다. 이와 다르게 시인 조지훈은 고전적인 서정성을 작품 속에 일삼았으며, 일제에 저항하는 시를 많이 썼다. 시인 박목월과 조지훈, 이들의 시적 경향을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비교해 보자면, 초기에는 ‘청록파’다운, 주로 자연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발표했고, 중기에는 식민지 상황을 안타까워하거나 6·25 전쟁이 지나간 이후의 비참한 현실을 시 속에서 논했으며, 후기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관조와 달관을 노래했다. 이렇듯 ‘청록파’라는 하나의 범주 안에 함께 논의되어 오던 두 시인, 박목월과 조지훈의 작품의 시적 경향을 살펴보았다. 이제부터는 시인 박목월과 조지훈의 시를 <심상> 이론에 적용시켜 비교해 보고자 한다. 문학에서 말하는 심상이란 어떤 사물을 감각적으로 머릿속에 재생시키도록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는 묘사나 상징 등의 표현 기법에 의존하는 문학 갈래이기 때문에, 시 속에서의 심상은 그 중요성이 크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시인 박목월과 조지훈의 시적 경향이 변모해 온 과정을 정리하고, 두 시인의 시를 차용해서 그 속에 나타난 심상을 중심으로 두 시인의 시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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