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er]를 통해본 인간과 기계, 정신과 육체의 관계에 대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6.04.24
- 최종 저작일
- 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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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her 를 단순한 사랑 영화가 아닌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인간과 기계, 정신과 육체의 구분에 대한 분석,
인공지능은 과연 인간이 컨트롤 할수 있는가?
신과 피조물의 관계도 함께 고찰해보면서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살펴본다.
목차
1. 현대사회의 고독
2. 직업의 역설 : 가짜 감정과 표현이 만들어내는 현실과 가짜 운영체제가 만들어내는 진짜 감정과 표현
3. 세 개의 줄기
1) 초반의 her : 인간 >= 기계
2) 중반의 her : 인간= 기계
3) 후반의 her : 인간< 기계
4.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그리고 신과 피조물의 관계
본문내용
* 현대사회의 고독
-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배경은 바로 ‘고독’ 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는 거대한 메트로 폴리스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즉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망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고독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저 ‘많을 뿐’ 이지, 자신과 ‘관계’ 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 따라서 홀로하는 것에 대한 익숙함. 그러면서도 역설적으로 느끼는 고독함이 이 영화의 중요한 배경이 된다. 고독하지 않았다면 주인공은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구입하지도 않았을 터이니 말이다.
*직업의 역설 : 가짜 감정과 표현이 만들어내는 현실과 가짜 운영체제가 만들어내는 진짜 감정과 표현
- 극 중에서 주인공 테오도르의 직업은 편지를 대필해 주는 역할이다. 그것도 남성으로써 아주 감각적이고 로맨틱한 문장력을 갖고 있기에 수십년 간 대필해준 고객들도 많을 정도다. 문제는 이 직업 자체가 가짜 감정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실제 의뢰인의 감정이 아닌 테오도로라는 제 3자의 감정과 표현이 진짜인 것 마냥 대체되는 것이다. 여기서 첫 번째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충돌한다.
- 테오도르의 편지는 의뢰인의 감정과 표현을 대신해서 전달자에게 전해질 텐데, 편지를 받는 당사자는 이 편지를 믿을 것이다. 즉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표현으로 믿기에 그 감정도 믿어지고 그래서 더욱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텍스트가 가짜임에도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편지를 받은 당사자는 사랑을 느끼고 황홀감을 느끼면서 다시 편지를 의뢰한 상대방에게 표현할 것이고, 이 사이관계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 그렇다면 가짜 편지라 하더라도 진짜로 믿을 수만 있다면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가상이 현실로 침투해 들어온다.
<중 략>
사만다를 처음 구입한 시기는 전형적으로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분명하다. 즉 기존의 운영체제들은 너무 기계적이어서 상호소통에 한계가 있었으나 사만다는 최고의 비서이면서도 테오도르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 기호가 가능하다. 이전 버전들과의 차이점)여기서 중요한 점은 친구이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구매자에게 맞춰주는 프로그램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