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창세기 26장의 성경적 이해(주해)와 현대적 적용 - 리브가 사건과 이삭의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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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창세기 26장 개요

2. 이삭의 그람 이주(26:1-11)
1) 이삭에게 재확인된 축복

3. 이삭과 우물 사건(26:12-33)
1) 팔레스틴에서 우물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
2) 성숙한 신앙인의 필수 요소

4. 세상과 결혼한 에서(26:34, 3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창세기 26장 개요
아브라함은 생전에 언약의 후손 이삭을 제외한 나머지 자녀들에게 가나안 땅 밖에서 거주지를 마련하게 했다(25:1-18). 물론 이 조치는 미구에 있을지도 모를 분쟁의 방지와 순수한 언약 혈통의 보존이란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본장에는 위의 배경 아래 가나안에 정착했던 이삭의 파란 많은 생을 다루고 있는데, 그 모든 어려움의 원인은 이삭의 연약한 믿음 때문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그의 약한 모습은 다음 장(27장)까지 이어져 장자 축복에 관련된 엄청난 실수를 범하고 만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비록 하나님의 자녀이더라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하지 않을 때 반드시 심각한 실수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실증적으로 보여 준다.
한편 본장을 세분하면 ① 가나안 땅의 흉년으로 인해 이삭이 그랄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아내 리브가를 자기 누이라고 속이는 치욕스런 경험을 한 것(1 11절) ② 원주민들의 우물 탈취로 인해 거듭 새로운 샘 근원을 찾아 떠나갔던 이삭의 유순한 성격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과 보상(12-33절) ③ 에서가 이방의 딸들과 중혼(重婚)을 함으로 이삭과 리브가에게 큰 수심을 끼친 일(34, 35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처럼 언약 후손 이삭의 삶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바는 이 땅에는 (그곳이 가나안 일지라도) 늘 고난과 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그 같은 위험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거나 두려워하고만 있다면 필연적으로 실수와 오류를 범하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과 연약함을 익히 아시며 우리의 나아갈 바를 예지(豫知)하고 계신 하나님께 모든 것올 의탁한다면 또한 능히 그 역경을 견뎌나갈 수 있음도 아울러 깨닫는다.

2. 이삭의 그람 이주(26:1-11)
가나안 땅은 지리적으로 지중해성 기후와 아열대성 기후 및 사막 기후가 교차하는 곳으로서 1년 강우량이 기껏해야 200mm 안팎에 머무른다. 특별히 겨울철의 우기(雨期:10-4月)와 농작물의 풍흉을 가늠할 수 있는 이슬기(8, 9월)가 따로 있어서 이때에 비나 이슬이 적절히 내리지 않게 되면 가나안 전역은 치명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

참고 자료

이홍찬 저, 예수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지민 2012
목회와신학 편집부 저, 창세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 2012
마틴 로이드 존스 저, 설교와 설교자, 복있는사람 2012
존 H. 월튼 저, 창세기(NIV 적용주석), 성서유니온선교회 2007
J. A. 모티어 저, IVP 성경주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