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글은 웹드라마가 과연 TV드라마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분석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한국의 웹 드라마 전개 과정
1) 모바일 플랫폼 소비 콘텐츠 변화
2) 포털 업체의 주도로 인한 웹 드라마 전파
3) 홍보를 위한 기업의 개입
Ⅲ. TV 드라마의 대안으로서의 웹 드라마
1) 드라마 콘텐츠 제작·유통의 새로운 대안
2) 비판적 독립제작 콘텐츠로서의 새로운 지평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연애세포>를 보고 싶은데 저희 집 티브이에는 ‘웹 드라마’ 채널이 안 나와요.” 최근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런 질문이 종종 눈에 띈다. <연애세포>는 배우 김우빈과 장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드라마이다. 그런데 티브이를 켜면 볼 수 없다. ‘웹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웹 드라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말한다. 포털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다. 아직은 실험단계이지만 드라마 콘텐츠 제작·유통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밝혔듯 웹 드라마는 TV에서 보는 드라마가 아니다. 모바일 기기나 웹으로 보는 드라마다. ‘SNS드라마’나 ‘모바일드라마’, ‘드마라툰’, ‘미니드라마’로 불리기도 한다. 대개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된다. 웹 드라마의 분량은 보통 한 회에 10~15분이지만, 짧게는 3분부터 길게는 30분까지 방영 길이는 다양하게 제작된다. 그래도 기존 드라마보다는 러닝 타임이 상대적으로 짧다.
한국에서 최초의 웹 드라마는 2010년 윤성호 감독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이다.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후,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활용해 홍보하였다. 매회 7분이 안 되는 양으로 총 12편으로 제작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인터넷으로 인기를 끈 이 작품이 2012년 MBC 에브리원에서 재방영되어 브라운속으로 거꾸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2010년 이후, 2015년 현재까지 웹 드라마 시장은 급속하게 발전한다. 이에 이 글에서는 한국사회의 사회적 변화와 웹 드라마의 관계, 비판적 독립제작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으로서의 웹 드라마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
Ⅱ. 한국의 웹 드라마 전개과정
2010년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이후, 2013년 ‘러브 인 메모리’,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한동력’, 2014년 ‘후유증’, ‘취업전쟁’, ‘텔레포트 연인’, ‘연애세포’, 2015년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등 현재까지 총 38편이 제작되었다.
웹 드라마는 스마트폰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10~20대의 젊은 층을 타깃으로 눈을 돌려,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돌 멤버와 하이틴 스타를 캐스팅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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