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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더니즘 시에 관한 고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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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6.04.18
최종 저작일
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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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인들 가운데 김기림, 이상을 선택한 것은 이 두 시인들이 제국주의 공간욕망과 연관된 모더니즘의 근대적 공간성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타자성의 발견을 통하여 각각 모더니즘 시인으로서 탈식민의 가능성을 타진했기 때문이다. 제국주의적 주체의 횡포 속에서도 상상적 타자성의 발견을 통해 다양한 자아의 가능성을 모색한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인들을 재조명함으로써 주체의 실패한 기획이라는 모더니즘에 관한 평가를 재고하고 한국 모더니즘시사에 대한 평가를 재인식하려는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탈식민의 거리감각과 사변의 언어-김기림
1. 근대문학과 주체성립의 의지
2. 역사에 대한 절망과 근대 풍경의 죽음
3. ‘미래’의 시간성에 관한 염원

Ⅲ. ‘몸’의 지형도와 차이의 언어-이상
1. 식민지적 ‘몸’의 절망과 ‘거울’의 탄생
2. ‘탈신(脫身)’ 욕망과 ‘외출중’인 분신
3. 쾌락의 소통방식과 ‘위조’된 타자의 얼굴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근대문학과 주체성립의 의지
김기림은 눈에 보이는 근대의 화려한 외피만을 추종하여 따라가기 보다는 문명의 감수를 통해 현실을 인식하였다. 일방적으로 주입된 근대 감각과 근대풍경을 추종하기보다 문명의 감수라는 과학적 시학을 통해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제국주의 담론과 공모한 근대적 공간성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것이다.
태양아
다만 한 번이라도 좋다. 너를 부르기 위하여 나는 두루미의 목통을 빌려 오마. 나의 마음의 무너진 터를 닦고 나는 그 위에 너를 위한 작은 궁전(宮殿)을 세우련다. 그러면 너는 그 속에 와서 살아라. 나는 너를 나의 어머니 나의 고향 나의 사랑 나의 희망이라고 부르마. 그리고 너의 사나운 풍속을 좇아서 이 어둠을 깨물어 죽이련다.

<중 략>

이 시에서 시적 자아의 위치를 지시하는 것은 ‘병실(病室)’이라는 시어이다. 그런데 피로하고 고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적 자아에게 ‘태양(太陽)’은 ‘어머니’이고, ‘고향’이며 ‘사랑’이고 ‘희망’이다. 이때 ‘태양’이 ‘사랑’이고, 나아가 ‘희망’이 된다는 것은 다분히 미래적인 성격을 지닌다. 나아가 ‘태양’은 ‘불길한 간밤의 서리’를 걷어내고, ‘아침’을 ‘유쾌한 손님’처럼 이끌어오는 건강한 생명력을 의미한다.

<중 략>

2. 역사에 대한 절망과 근대 풍경의 죽음
식민지 영토확장을 위한 과열된 욕망 속에서 제국주의에 의해 세계는 ‘파시즘’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식민지적 공간성과 공간화된 시간성인 근대를 통해 피식민지인의 삶은 근대와 공모한 제국주의 담론의 시, 공간 속에서 파편화된 삶을 경험한다. 시 〈바다와 나비〉는 이러한 성격을 드러낸다.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처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시 〈바다와 나비〉
이 시에서 ‘수심(水深)’을 모르기에 ‘바다’가 무서운지 모르는 ‘힌 나비’는 근대 풍경에 매혹되어 제국주의와 공모한 근대를 비판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근대를 추종했던 조선인의 운명을 지시한다. 이때 ‘청무우밭인가 해서 나려 갔다’라고 하는 오인의 구조는 바다를 ‘청무우밭’으로 오인함으로써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조선인의 상황을 암시한다.

참고 자료

김기림, 『김기림전집』, 심설당, 1988.
김동근, 「1930년대 시의 담론체계 연구」, 전남대 박사논문, 1996.
김승희, 「이상 시 연구」, 서강대 박사논문, 1991.
김윤태, 「한국 모더니즘 시론 연구」, 서울대 석사논문, 1989.
민병기,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의 심상체계 연구」, 동국대 박사논문, 1991.
이승훈 편, 『이상시전집』, 문학사상사, 1993.
정여울, 「근대 계몽기 ‘민족·국가’ 개념의 양가적 수사학」, 『민족담론과 한국근대문학』, 한국근대문학회 제 8회 학술대회 논문집, 2003, 8.
조혜진,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의 타자성 연구」, 성신여대 박사논문, 2006.
지언호, 「김기림 시론 연구」, 성균관대 석사논문, 2003.
D. Harvey 저, 구동회 역, 『포스트 모더니티의 조건』,한울, 1995.
Homi K. Bhabha 저, 나병철 역, 『문화의 위치』, 소명출판, 2002.
Steve Morton 저, 이윤경 역, 『스피박넘기』, 앨피,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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