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관한 담론, 몸과 섹슈얼리티, 사회학
- 최초 등록일
- 2016.04.1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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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문
2. 키를 둘러싼 담론들
1) 키 관련 문화담론 분석(기사분석)
2) 성장의학담론 분석
3. 키 관리와 정체성 : 인터뷰 분석
4. 결론
5. 첨부자료
본문내용
1. 서 론
근대인들이 정신에게 부여했던 ‘무한한 가능성’은 현대에 이르러 몸으로 옮겨온 듯하다. 몸은 온갖 가능성들을 시험해보고, 또 실현시켜나가는 장(場)이 되어가고 있다. 매스미디어가 쏟아내는 몸에 관한 ‘이데아’들은, 주체가 자신의 몸을 개인적 실험실로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실험실로서의 몸은 개인의 통제력이 관철되는 최후의 영역으로 간주된다. 크리스 쉴링은 기든스가 ‘후기근대성’ 또는 ‘고도의 근대성’이라고 부른 현대사회에서 몸이 자아정체감의 중심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삶의 의미는 개인적 차원에서 부여되고 있고, 이때 몸은 개인적 자산이자 자아정체성이 투사된 사회적 상징으로서 중요성을 갖는다. 따라서 몸은 수행되어야 하고 완성되어야 할 일종의 프로젝트로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과학은 몸에 대한 개입을 수월하게 해주었으나, 그와 동시에 몸의 불확실성을 심화시켰다. 불확실성 속에서, 개인은 엄격한 자기관리양식(self-care regimes)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책임지라는 경고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받고 있다.
<중 략>
3. 키 관리와 정체성 : 인터뷰 분석
(※ 인터뷰 대상, 인터뷰 전문 정리는 별도자료로 첨부하였음)
1) 키 담론에 대한 해석
<미녀들의 수다>에서 드러난 키 담론의 대한 여성 참여자들과 남성 참여자들의 반응을 분석해본 결과, 참여자 M1, M2, F1, F2 네 명의 참자가 모두 <미녀들의 수다>에서 언급되었던 ‘루저 발언’으로 대변되는 남성의 키에 대한 담론 자체는 이미 오래전에 형성되어있던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방송에서의 발언자 개인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회 전반에 걸쳐 존재해 온 것이라 동의했다. 이에 대해 참여자 F1은 그것이 한국 사회에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남성 우월 주의적 인식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한편 참여자 모두는 남성에 대한 키 담론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또한 구속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 했으며 특이 참여자 F2는 남성에 때한 키 담론이 주위의 여성들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내제화 되어 있으며 자신 또한 그 <미녀들의 수다> 발언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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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19세기 문화의 상품화와 물신화 》, 서울대학교출판부, 1998
다나카 도시아키, <성장장애의 진단과 치료>, 한솔의학서적, 2008
박연규,<성장호르몬;행복을 약속하는 약과 생물학적 시민권의 정치>,《프랑켄슈타인의 일상》, 밈, 2008
정일준, <푸코:국가를 넘어선 권력과 ‘주체’의 형성>,《탈현대사회사상의 궤적》, 새길, 1995
크리스 쉴링, 《몸의 사회학》, 나남출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