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고전] 삼국유사 피은편
- 최초 등록일
- 2016.04.05
- 최종 저작일
- 2016.04
- 2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전통문화와 고전] 삼국유사 피은편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전통문화와 고전] 삼국유사 피은편에 관해 작성 했습니다.
[전통문화와 고전] 삼국유사 피은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구매해 주시거나,
[전통문화와 고전] 삼국유사 피은편에 관한 리포트 작성이 필요하신 분이 구매해 주세요.
목차
1. 들어가며
2. 「피은」편 각 기사의 내용 이해
3. 「피은」편의 기존 논의에 대한 분석
4. 기존 연구의 비판과 보충, 새로운 연구방법 모색
5.「피은」편의 의의․실용화 방안
6.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삼국유사』의 여덟 번째 편인 「피은(避隱)」은 피세은거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세상을 떠나 숨어 사는 것이라는 말로 풀어볼 수 있겠다. 여러 책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우리 조 역시 피은 편을 읽으면서 의아한 부분이 많았다. 대체로 승려들의 삶이란 피세은거 자체다. 스님이 머리를 깎고 산중에 절에 들어가는 것을 출가(出家)라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도 『삼국유사』안에서는 ‘피은’이라는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피은’이라는 것의 해석을 좀 더 명확하게 할 필요성이 생겼다. (‘피은’의 의미에 관해서는 앞으로 발제지에서 알아볼 것이다.)
일연이 살았던 고려시대까지 우리 사회에서 불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삼국시대부터 계속된 ‘호국불교’가 바로 그것이다. 나라를 지키는 것, 그것이 바로 불교의 역할이었다. 그러자면 불교는 사회의 전면에 나서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불교가 사회 전면에 나서있는 시기의 은거자의 행적, 바로 ‘피은’편이 의미를 가지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피은 편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전체 구성상에 있어 피은편을 신앙과 사회의 문제로, 불교의례의 사회적 방향으로, 또는 불교계의 제모순에 대한 비판으로 파악하여 사회와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이 편목을 규정짓고 있을 뿐, 피은편 자체의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비록 10항목에 불과하지만, 총 9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삼국유사』의 거의 마지막쯤에 위치한 피은편의 연구는 『삼국유사』의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피은」편에는 10개조가 실려 있다. 주인공들은 대부분 승려들이지만, 관료였다가 승려가 된 신충(信忠)이나, 불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물계자(勿稽子)도 포함되어 있다. 물계자는 전형적인 유교 이념의 은둔자이고, 신충은 유교에서 불교로 전향해 가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연은 이 편에서, 불교만이 아닌 여러 가지 모양의 피세은거를 소개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역해 삼국유사」이광석 <서문문화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고운기 <현암사>
「삼국유사」 김원중 <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