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명지대학교 건축조경 요약과제2 현대 조경설계의 이론과 쟁점

소개글

명지대학교 건축조경 박희성교수님 2차요약과제
현대 조경설계의 이론과 쟁점 요약 8장~12장입니다.

목차

1. 조경과 건축의 화해
2.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 건축·도시·조경의 하이브리드
3. 공감각의 조경미학
4. 화장술 조경, 타자로서의 경관 옴스테드에서 모더니즘까지
5. 조경을 넘어 조경으로: 1969~2004

본문내용

일종의 종속 관계라고까지 표현해도 과장이 아닐 공고한 위계 시스템 속에서 조경가는 건축에 대한 불만을 그저 허공에 토해낸다. 이런 식이다.: “원래는 조경이 해야 할 일인데 왜 건축이 하냐.” 하지만 이러한 억지 섞인 불만은 숨겨진 동경을 동반한 패배의식 내지 열등감에 다름 아니다.
건축이 조경을 보는 시선은 문제의 정도가 더 심각하다. 작품의 맥락과 상황을 중요시하는 건축가라 하더라도 조경의 역할을 건물과 땅이 만나는 어색한 부분을 적절히 가려주고 장식해주는 정도로 강등시킨다. 조경에 대해 나름대로 조예가 깊다고 자처하는 건축가조차도 진정으로 조경의 전문성을 인정하기보다는 건축이라는 주연을 빛나게 하는 대조적인 캐릭터의 조연으로 조경을 캐스팅하는 경우가 많다.

-타자로서의 경관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서로가 엿보아야 정상이다. 건축과 조경이 조화의 동반자여야 한다는 당위에는 반론을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한 당위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불협화음의 원인은 짧은 시간 안에 한두사람의 분투로 변화시키기 어려운 어떤 거대한 시스템, 다름 아닌 서구 근대 정신의 산물인 주체-객체 이원론이다. 모더니티의 이원론은 건축-조경 이원 구도의 연원으로 작용하기까지 했다.
예로써 모더니즘 건축에서 녹색 경관이나 식물 재료는 극명한 형태적 대조를 이루면서 건축물을 돋보이게 해 주었다. 이러할 때 조경의 역할은 건축의 장식 소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환원되고 만다.

-새로운 양상: 돌파구를 여는 건축

그러나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특히 자연 또는 경관이라는 새로운 코드와 모드를 탐색하고자 하는 건축의 이론적·실천적 시도에 가속도가 더해지고 있다.
최근 세계 조경계의 초점을 모으고 있는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조경, 풍요한 정원 문화의 전통에 현대적 언어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프랑스의 조경은 독립적인 조경 교육을 받은 조경가보다는 건축과 조경의 영역을 넘나드는 전방위 작가들이 일구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론과 비평 또한 예외가 아니다. 다수의 건축 저널 최근호에서도 조경과 경관을 빼놓을 수 없는 테마가 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