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막스베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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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는 19세기 후반기부터 20세기 초에 걸치는 시대에 활동한 독일의 저명한 사회 과학자이자 사상가이다.
그는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종교 등 학문과 문화 일반에 대해 박식하고도 깊이 있는 조예를 가진 학자였다.
그는 19세기 후반기의 서구 사회과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철학이나 사회학 등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버의 계층 해석은 마르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마르크스가 계급을 생산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면 베버는 시장, 분배, 소비를 강조한다.
이에 더하여 그는 계급을 지역사회 내에서의 권력분배의 세 가지 현상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간주했는데, 나머지 두 가지는 지위집단과 파당이다.
베버에게 있어서 계급은 반드시 공동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소속되어 있다고 느끼는 집단)는 아니며, 계급상황은 시장상황에 의해 결정된다.
계급은 경제적 착취가 아닌 권력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보았기에 농민, 장인, 공무원, 자유직 종사자, 특별한 기술을 가진 노동자 등을 포함하는 중간계급(다원적인)등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베버의 계급분석은 마르크스의 계급분석보다 더 복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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