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종로와 그 일대에 담긴 문화사> 여행의 목적
Ⅱ. 여행 시작
1. 서울을 가르는 물길을 걷다- 청계천
2. 세상으로 향하는 골목길- 북촌한옥마을
3. 전통과 현대의 사이길마을-인사동
4. 근대문화의 보고- 정동
Ⅲ. 여행의 마치며
Ⅳ. 참고문헌 및 출처
본문내용
Ⅰ. <종로와 그일대에 담긴 문화사> 여행의 목적
흔히 역사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이 현재를 이루는 바탕이 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토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그것이 살아 온 시간과 이야기를 땅에 남긴다. 때문에 우리는 땅에 남아 있는 시간의 흔적을 보고, 그를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 시간에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추억, 이야기, 역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은 장소와 더불어 회상되고 조작된 기억으로 남는다. 어떤 곳에 가면 누구랑 왔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나는 것처럼 장소는 과거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통로가 된다. 즉, 장소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장소에는 시간도 담겨 있다. 서울을 예로 들어 보자. 북촌의 옛길에서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청계천, 근대의 역사를 아우르는 정동길 등. 이들은 각자 다른 시대에 만들어졌지만 현재의 서울에 포함돼 있는 것들이다.
시간의 창을 구분해보면 도시는 시기별로 다른 옷을 입는다. 고려시대의 서울, 조선시대의 서울, 개항기의 서울, 일제 강점기의 서울, 해방 이후의 서울은 서로 다른 도시다. 즉, 시기별로 서울의 풍경이나 문화는 달라지는 것이다. 도시는 시대를 담는 그릇이 되고, 유적지와 문화재의 경관은 그 시대의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 된다. 그래서 도시사가 곧 문화사이다.
그 중 우리는 서울의 문화사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보고자 한다.
조선시대부터 중앙천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청계천과 그 일대가 어떤 변화를 통해 발전해 왔는지, 조선시대 고관대작들이 모여 살았던 북촌의 옛길이 어떠했는지, 옛 사람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인사동 거리가 어떻게 살아남아왔는지, 조선시대 마지막 이야기와 일제 강점기의 암흑기 때 참담한 역사가 녹아든 곳, 근대 초 정치의 중심 무대가 되기도 했던 정동길에 이르기까지. 현대 서울의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한 종로와 그 일대에 담겨 있는 문화사를 장소의 경관 변화를 통해 살펴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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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외국인 공간 정동, http://jungdong.culturecontent.com
종로구청 홈페이지
청계천 홈페이지 http://www.cheonggyeche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