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 부동층의 의미와 개정된 선거법 (구로갑 민주당 후보를 중심으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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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부동층 공략을 위한 선거 전략
1. 후보자 구도
2. 유권자 분석
3. 선거 공약

Ⅲ. 개정된 선거법 내에서 선거 운동
1. 가두 연설의 내용과 장소
2. TV 토론
3. 여론조사
4. 예비후보 등록제의 활용
5. 1인 2표제에 대한 전략
6. 선거운동본부의 조직과 지지단체
7. 인터넷의 활용
8. 탄핵, 노풍, 박풍의 영향과 활용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선거는 대의 민주제의 핵심이자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에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간접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국민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선거라는 제도를 활용한다. 그리고 정당은 국민들이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의원들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선거와 정당 두 요소는 대의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축을 맡고 있다.
하지만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발달로 정당과 대표자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한다는 책임감보다는 국민들의 표에만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당이나 대표자가 이념을 중시하기보다는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표를 얻기 위해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다 넓은 유권자가 분포해있는 중간영역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을 키르히하이머(Kirchheirmer)는 포괄정당이라고 말하였다. 정당이, 그리고 국민의 대표자인 의원들이 본래의 임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익을 공익에 우선시하는 모습이 되풀이되고 강화되면서,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되고 무관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정치 풍토가 만연하게 되면서 우리 정치영역에서는 ‘부동(浮動)층’이 유권자의 30~40% 정도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러한 부동표를 얻는 것이 선거에서의 승리를 보장하기에 후보자들은 부동표를 얻기 위해서 획기적인 공약을 제시하거나 선거 전략을 구상한다.
이러한 부동표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먼저 투표 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권자 개개인의 표의 가치가 적은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 선거 투표는 몇 십만, 몇 백만 명 이상이 모여서 하게 된다.따라서 유권자 개개인이 갖는 표의 가치는 미세하기 마련이며 개개인이 가지는 정치적 무능감은 유권자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른 또 하나의 원인은 비록 유권자가 자신의 한 표의 가치가 적을지라도 투표하겠다는 의지를 나름대로 갖는 경우로서 유권자가 투표할만한 후보자나 정당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선거 임박하는 시기까지 부동층이 되는 것이다. 선거 관심도나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 마음을 결정 못한다거나 지지정당과 후보자를 바꾼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심지연 편저, “현대 정당 정치의 이해” 백산서당, 2003.
최한수 , “한국선거정치론” 대왕사. 1996
이극찬 , "정치학“, 법문사. 1997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02년 주민등록인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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