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엄마를 부탁해' 독후감, 평론글
- 최초 등록일
- 2016.01.06
- 최종 저작일
-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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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의 세계적 입지성
신경숙 저자의 책 『엄마를 부탁해』는 2011년 11월 초, 영어권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독자와 출판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선정하는 ‘문학/픽션 부분 올해의 책 베스트10’에, 그리고 전 분야의 책을 아우르는 ‘올해의 책 베스트100선’에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다중에 걸쳐 『엄마를 부탁해』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신경숙의 작품이 순위권에 다중 진입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한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의 소식으로 다가왔다. 이미 세계는 한국 문학인 『엄마를 부탁해』를 세계적 비중의 문학이라 평가하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작품이 유명세를 탈 수 있었던 이유를 이구용 칼럼니스트는 이렇게 평가한다.
우선 작품 속에 녹아 있는 가치대상에 대한 보편적 아이디어가 한국의 독자를 넘어 세계 각국의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디어가 잘 소통될 수 있도록 하는 호소력과 설득력을 갖춘 신경숙 문학이 지닌 차별화된 글쓰기 또한 수많은 해외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처럼 『엄마를 부탁해』는 감동을 부르는 보편적 가치인 엄마를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신경숙이 이 작품 속에서 엄마만을 노래했다면 『엄마를 부탁해』는 정말 책의 제목처럼 책 재고를 부탁해, 라는 타이틀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통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노래하지만 서도 그 안에서 작가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 작품의 감동은 단숨에 증발하여 사라질 것이다. 그렇기에 신경숙의 작품이, 그리고 그녀의 문체가 세계적으로 떠올라 한국 문학이라는 큰 틀을 빛내게 된 것이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의 그 입지를 견고히 다진 돌상과도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현재에 굳어진 그 모습만으로 미래의 한국 문학을 점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당장에 보아 단단해 보이는 돌상일지라도 끊임없는 폭우나 몰아치는 바람에 못 이겨 한 순간 무너져 내리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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