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크레인 소설 '거리의 여인 매기'와 영화 '킹스맨' 비교 분석 에세이,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구원자의 존재
[어둠으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서 한줄기 빛은, 존재 자체만으로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사방이 어둡고 꽉 막힌 공간 안에서 한줄기 희미한 빛조차 볼 수 없는, 빛의 존재조차 잊은 개인은 결국 어둠이 쳐 놓은 장막아래 조용히 묻힐 수밖에 없다.]

사회가 개인을 만드는가? 개인이 사회를 구성하는가? 라는 질문을 일반적 상황에서 답하자면 어느 한쪽의 절대적인 편을 들기 힘들다.
한 사회 속에는 사회가 개인을 만드는, 또는 개인이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모든 힘들이 함께 공존하며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과 내가 기약한 싸움의 장소에 당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타날 수 없다면 그것은 나의 승리다. 당신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당신이 얼마나 강하든,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상황을 전복시킬 수 있는지 와는 상관없이 나의 승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회는 아니다.
이렇게 한 속성이 팽배하고 넘쳐나 그것이 모든 것에 앞서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는, 그리고 그에 따라 다른 속성이 나타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중립적인, 양립적인 시각이 존재할 수 없다.
바로 그 강력한 것으로 표상되는 ‘사회적 영향’은 다른 모든 것을 짓누르고 억압시킨다.
이런 상황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발현될 수 없는 개인적 자아의 의지와 그 잠재성의 영향은 짐작될 수 없기 때문에 사회, 환경이 전적으로 개인을 형성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름 없는 매기’의 배경과 같이 물질이라는 거대한 힘이 다른 모든 것들을 압살시키는 상황에서는, 즉 물질이 인간의 본성과 가치, 그리고 모든 관계들을 형성하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아는 사회가 부여한 개인성에 강제된다. 모든 그 밖의 것들은 용납될 수 없는 일탈이 되며, 이런 흐름 속에서 순수한, 무지한 메기가 타락해가는 모습은 당연한 결과다.
이와 같은 구조 속 개인의 모습은 킹스맨의 주인공 에그시에게도 똑같이 존재했다.
매기의 삶이 위선, 배신, 폭력의 연속이었다면, 에그시의 일상은 마약, 도둑질, 무직의 상태의 반복이었다.
에그시의 다음 대사가 개인을 만드는 구조주의적 모습을 잘 설명해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