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 - 귄터그라스
- 최초 등록일
- 2015.12.31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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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마 양철북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였던 것은 이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독일 나치즘이 팽배하였던 소시민사회의 추악함이 책에는 잘 묘사되어 있다. 아이들이 오스카를 괴롭히는 데 나왔던 파괴성, 어른들의 추악한 행태 등을 주인공의 시각으로 나타나있는 것이다. 즉, 성장을 스스로 멈춘 어린 아이의 시선을 통해 반어와 역설로 야만의 시대를 풍자하였고 독일 시민사회 ‘의식의 지체’가 얼마나 잔인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스카의 ‘북’은 비정상적인 행태를 꼬집고 문제의식을 담는 매개로서의 역할을 한다. 성장을 거부한 오스카는 독인 소시민의 정신으로 편입되기를 거부하였고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북을 치는 행위를 통해서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하지만 이미 오스카의 주변 사람들 깊숙이 편협하고 이기적인 사고가 박혀 있었고 그들에게 오스카는 ‘정신병을 가진 아이’로만 비춰지게 된다. 책의 전체적인 상황은 2차 대전 전후의 독일의 상황과 시민의식의 부재를 극명하게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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