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활동 8.2 대상자 권리와 간호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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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선서에는“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떠한 상황에서나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라는 부분이 있다. 이 선언문에서 나타나듯이 간호학은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대상자를 간호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즉, 간호의 대상자인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며 자기결정권을 주장 할 수 있는 존중되어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현대의료에서는 과학 기술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가 상업화 되어가면서 경제적 압력, 병원의 대형화로 인한 관료적 구조 등으로 인해 병원사회가 복잡해지고 인간소외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그 결과 인간보다는 첨단기술을 강조하고 대상자의 인권이 배려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되면서 많은 윤리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으로 환자의 권리 옹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여러 단체 및 병원에서는 환자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환자 권리장전을 채택하여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에 따라 환자와 가장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간호사는 대상자를 옹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본론에서 인권지도를 작성하고 대상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간호사의 역할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중 략>

1. 간호사와 대상자의 관계에서 간호사의 대상자 인권 존중을 위한 역할
첫째, 간호사는 평등한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
우리나라 보건의료기본법 제6조 ①항에 의하면 “모든 환자는 자신의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하여 적절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따라서 간호사는 대상자의 국적, 인종, 종교, 사상, 연령, 성별, 사회적인 질병과 장애의 종류를 불문하고 차별 없는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에이즈 환자를 꺼리는 등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질병에 대한 차별적 간호를 제공하거나, 저소득층 환자를 VIP 환자보다 소홀히 간호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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