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창가의 토토 독후감, 창가의 토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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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활동가 한비야는 이 책을 꼭 껴안아주고 싶은 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분명한 사실은 마지막장을 넘기고 이 책을 덮는 순간 나 역시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엉뚱하지만 즐거운 생각을 끊임없이 펼치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이는 토토는 솔직하면서도 마음이 따스하고 귀여운 아이었다. 그런 토토와 교장선생님의 첫 만남은 인상적이었다. 무작정 행동을 나무라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은 훗날 작가가 추억하는 그것이기도 했고 내 마음에도 새겨질 장면이 되었다. 토토만큼이나 순수하고 신선한 생각을 가진 선생님이었다. 토토가 처음 학교에 발을 내딛고 맞이한 전철교실은 나에게도 재미있는 충격을 준 부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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