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감상문 '리골레토'
- 최초 등록일
- 2015.12.22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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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빅토르 위고의 작품 ‘일락의 왕’을 토대로 한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곱추이자 광대인 리골레토가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으로부터 자신의 딸인 질다를 지켜려다 오히려 그녀를 죽음으로 내모는 비극적 내용이다. 미리 교수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서 본 극은 스포일러의 역할보다는 극을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었다.
당시 귀족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지금 나의 고정관념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도 했다. 파티를 일상으로 하며, 가십거리에만 집중하는 그들의 삶은 어디서 지탱이 되는 것인지 말이다. 만토바 공작의 일상이 부럽기도 하고 한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긴했다.
처음 나오는 배우들의 짙은 화장은 멀리서도 잘 볼 수 있도록 위한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작한 극은 파티지만, 결말을 알아서 그런 것인지 즐거운 음악도 암울하게 들리고 비장했다.
리골레토와 만토바의 저음의 사이가 나중에는 복수를 위해 죽이려는 관계로 바뀔 줄 누가 알았을까. 그것이 인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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