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현진건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을 읽고

소개글

작품줄거리와 작품감상,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작품 개요
2. 작품 감상

본문내용

작품 개요 - 일제시대 서민의 찌든 생활고 속에 서린 투박한 인정
아내가 중태에 빠져도 약값은커녕 끼니조차 이어갈 수 없는 가난한 인력거꾼인 김첨지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손님이 잇달아 걸려드는 바람에 짭짤한 수입을 올려 흐뭇해 한다. 아내가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도 사주고, 세 살배기 젖먹이에게도 죽을 사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달포나 앓아 온 아내가 오늘만은 나가지 말라던 말이 문득 마음에 걸린다. 돌아오는 길에 선술집에서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다, 술이 거나해지자 돈에 대한 울분과, 위독한 아내에 대한 불길한 예감들이 뒤섞여 곤드레만드레가 된다. 돌아오면서도 설렁탕만은 잊지 않고 사 들고 왔더니, 그 사이에 아내는 죽어 있고, 젖먹이는 빈 젖꼭지만 빨고 있었다. 김첨지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혼자 소리지르며 울음 섞인 푸념을 터트린다.
겹치던 행운은 결국 기막힌 불행의 조짐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