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수밭과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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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인공인 추알은,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18 세의 소녀이다. 어느 날, 그녀는 나귀 한마리와 맞바꾸어, 50 넘도록 독신으로 있는 양조장 주인 리서방에게 팔려가게 된다. 혼인날,추알은 빨간 면사포를 쓰고, 빨간 가마를 탄 모습으로 남편이 살고 있는 마을로 떠나고, 그때 가마꾼인 유이찬아오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얼마 후 산행 길에 올라 친정으로 간 추알은, 청살리 고개의 붉은 수수밭에서 유이찬아오와 맺어진다. 관계 후 추알은 다시 산행 길에 오르는데 이때, 유이찬아오가 추알에게 불러주는 노래가 있다. <누이야 대담하게 앞으로 나가라 뒤돌아보지 말고 나아가라 모든 길은 하늘로 통하는 것 구천 구백 구십 구리 누이야 대담하게 앞으로 나가라 뒤돌아보지 말고 나아가라 앞으로 너는 붉은명주 탑을 쌓고 붉은 명주 구슬을 던져 나를 맞춰라 함께 술을 들자 붉은 수수로 빚은 붉은 고량주를 함께 마시자> 라는 내용의 노래인데, 노래의 가사에서도 명주, 구슬, 수수, 고량주등의 붉은 이미지를 찾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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