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양수 붕당론
- 최초 등록일
- 2015.12.04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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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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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臣聞朋黨之說(신문붕당지설)이 : 신은 듣기에, 붕당(朋黨)이라는 말이
自古有之(자고유지)하니 : 예부터 있다고 들었는데,
惟幸人君(유행인군) 이: 오직 다행히 임금이
辨其君子小人而已(변기군자소인이이)라 :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을 분별할 따름이다.
大凡君子與君子(대범군자여군자)로 : 무릇 큰 군자는 군자와 더불어
以同道爲朋(이동도위붕)하고 : 도를 함께 함으로서 붕을 만들고,
小人與小人(소인여소인)으로 : 소인은 소인과 더불어
以同利爲朋(이동리위붕)하나니 : 이를 함께 함으로서 붕을 만들고 하니,
此自然之理也(차자연지리야)라 : 이는 자연스러운 이치이다.
然臣謂小人無朋(연신위소인무붕)이오 : 그러나 신은 생각건대 소인은 붕이 없고,
惟君子則有之(유군자칙유지)라 : 오직 군자라야 그것이 있다고 여기오니
其故何哉(기고하재)오 : 그것은 어째서인가?
小人所好者祿利也(소인소호자록리야)요 : 소인은 좋아하는 것이 이익과 녹봉이고,
所貪者財貨也(소탐자재화야)라 : 탐내는 것은 재물과 화폐이다.
<중 략>
夫前世之主(부전세지주)가 : 대저 앞 시대의 군주 중에
대저 앞 시대의 군주로서
能使人人異心(능사인인이심)하여 : 능히 사람마다 마음을 다르게 해서
능히 사람마다 딴 마음을 품게하여
不爲朋莫如紂(불위붕막여주)요 : 붕을 하지 못하게 함은 주왕과 같은 자가 없었고,
붕당을 만들지 못하게 한자는 주임금 만한 사람이 없었고
能禁絶善人爲朋(능금절선인위붕)이 : 선인이 붕을 함을 금한 것은
능히 선인이 붕당 만드는 것을 금한 자로는
莫如漢獻帝(막여한헌제)요 : 後漢의 獻帝만한 이가 없었고,
한나라의 헌제만한 사람이 없다.
能誅戮淸流之朋(능주륙청류지붕)이 : 맑은 무리들의 붕을 베고 죽인 것은
능히 맑은 무리(어진 선비들 중 국정 개혁을 요구하고 환관의 횡포를 비판한 신하)를 죽이는 것은
莫如唐昭宗之世(막여당소종지세)나 : 당나라 소종의 시대만한 적이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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