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이육사의_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15.12.03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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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소월의 시세계에서 사랑의 특성과 전개양상
소월은 일제 식민지 후기인 1920년대에 활동한 시인이다. 즉 일제에 정치적 자유를 박탈당하고 경제적으로 더없이 궁핍한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소월은 그 나름의 사랑을 꿈꾸었고, 그것은 그의 간절한 희망이자 염원이 되었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시적 화자는 주로 사랑으로 고통 받는 여인이다. 떠난 임을 잊지 못하고 언제 올 지도 모르는 임을 기다린다.
소월의 시 세계에서 이별한 임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주제였다. 이것은 그의 시에서 여성적인 문체와 정조를 부각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소월의 사랑은 언제나 위기의 상황을 동반하고 있다. 화자는 이별의 상황에 처해 있어 그 사랑의 관념은 기다림과 슬픔의 정서와 결합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화자들은 그 슬픔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딛고 일어서서 자신의 사랑을 더 깊이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승화시킨다. 이것은 화자가 자신의 사랑과 처지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사랑에 확신을 갖고 임을 위한다는 순수한 동기 하나로 자신을 내어놓는 용기 있는 사랑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즉 온전히 임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랑의 본질에 닿아 있는 것이 소월 시의 화자가 보여주는 사랑이다.
소월의 시가 우리에게 친숙한 이유는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익숙한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가 이해하기 쉽도록 씌어져 있다는 것과 시 자체의 내용이 쉽고 얕다는 것은 다른 의미이다. 소월의 시는 결코 얕거나 가볍지 않다. 그의 시를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서는 내재된 사랑을 깊이 살펴보아야 한다. 그가 꿈꾸던 사랑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그리고 이 시인에게 있어서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살핌으로써 소월의 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월의 시에서 나타나는 사랑이란 주로 남녀 간의 사랑, 그 중에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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