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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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일교차가 컸던 10월 4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하였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대불교조각대전’이라는 특별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서 상설전시를 관람하였다. 주말 오후에 관람해서인지 한국인 관람객들과 외국인 관람객들로 박물관이 붐볐다. 나는 평소에 전시회를 자주 다니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전시회를 즐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화시민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한편으론 부끄러웠다. 이번 과제를 계기로 나도 문화시민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박물관에 입장하였다. 상설전시관은 특별전시관과 다르게 무료입장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고, 1층부터 3층까지 섹션이 나눠져 있어서 다 관람하는 데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수많은 섹션을 다 서술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인상 깊었던 서화(서예·회화)관의 회화 전시관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를 써보려 한다. 회화 전시관에 들어서자 처음으로 나를 맞이해준 것은 수묵화와 채색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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