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문드 후설, 하이데거, 메를로 퐁티, 폴 리쾨르, 루카치, 아도르노, 니체 철학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5.11.29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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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에드문드 후설
2. 하이데거
3. 모리스 메를로-퐁티
4. 폴 리쾨르
5. 게오르크 루카치
6. 아도르노
7. 니체
본문내용
[유럽철학의 위기와 현상학의 시작]
‘현상학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 후설로 하여금 최초로 현상학을 발전시키게 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이다. 그의 철학은 서양 문화가 나아갈 방향과 목적을 잃었다는 깊은 확신에서부터 출발했다. 그의 주요 저작인 <유럽 학문의 위기>에 유럽학문에 대한 그의 비판적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그는 당시 유럽사회를 ‘위기의 시대’라 이야기했다. 실제로 그의 생전에 일어났던 제 1차 세계대전, 경제공황, 나치즘의 등장, 그리고 사후에 일어났던 제 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 원자폭탄 투하 등은 당시 유럽의 혼란스러웠던 때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모든 위기의 원인을 모든 학문의 근본인 철학이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로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말하는 철학의 위기는 19세기 중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일어난 개별과학의 비약적인 발전과 독일관념론이 붕괴되면서 시작되었다. 경험론이 주를 이루었던 당시 사회에서는 더 이상 관념적인 것에 대해 논하는 철학은 정체된 학문으로 여겨졌다. 에드문드 후설은 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있던 개별과학의 발전에 편승해 발생했던 자연주의와 역사주의에 대해 비판했다.
‘자연주의’는 자연과학의 방법론인 관찰, 실험, 법칙화 등의 실증적 방법이 모든 학문의 참된 방법론이라 주장하는 사조다. 후설은 이에 대해 물질적인 대상과는 완전히 다른 정신적인 대상에 실증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역사주의’는 역사적 현상을 파악하는 역사성과 상대성이란 요소를 통해 모든 존재의 본질을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역사성과 상대성은 초역사적인 영역인 수의 영역이나, 본질의 영역에는 올바르게 적용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판하고 있다. 즉, 이 두 사조 모두 자연, 정신, 예술 등과 같은 서로 구별되는 다양한 영역이 있음을 망각한 채 특정한 영역에만 사용되는 제한적인 방법론을 무분별하게 일반화시켜 모든 영역에 무차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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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