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Korean A1 Written Assignment (아서밀러 시련) + Reflective Statement Sample
- 최초 등록일
- 2015.11.23
- 최종 저작일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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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서 밀러의 <시련>은 1953년 발표된 작품으로 1600년대의 미국 메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벌어 진 마녀사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시련>은 아비게일의 말에만 따라 마녀사냥을 자행하는 모습을 통해 1950년대에 일어난 극단적 반공주의인 매카시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긴 작품이다.
<시련>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던 중, 우리는 토론을 통하여 작품의 배경인 뉴잉글랜드의 청교도 식민 시대 의 전통과 문화를 살펴 보게 되었다. 극의 주인공인 존 프락터는 아비게일의 거짓 증언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는 비극을 맞이한다. 아서 밀러는 선하고 영웅적으로 묘사한 주인공 프락터를 통해 많은 지식인들이 극 심한 고통을 겪은 매카시즘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아서 밀러는 작품의 배경을 종교적 사명 의식이 뚜렷했던 청교도가 영국에서의 종교적 핍박을 피 해 자신들만의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에 건너가 식민지를 개척하던 시대로 설정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편협하고 독선적인 사고를 가진 청교도 사회를 배경으로 설정함으로써 작가는 매카시즘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기독교 교인이 아니면 사탄으로 배척하던 당대 초기 미국 사회의 흑백 논리의 문제점을 들춰낸다. <시련>에서 매카시는 아비게일로, 그에 동조했던 정치인들은 아비게일을 따르는 소녀들로 형상화되어 등장한다. 또한 작품 속 인물들은 마녀 사냥의 혼란을 이용하여 사적인 이득 을 취하려 한다. 작가는 매카시즘이 횡행하던 시절 속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본래의 의도와 상관없이 광기에 휩싸여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는 시대적 상황을 그려내며 억압된 교리와 법의 목적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작가 자신이 청교도 사회와 매카시즘의 흑백 논리를 비판하면서도 작품에 담 긴 여성상은 기독도 전통의 여성관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기독교적 사상에서 착안된 두 여성의 이미지는 이브와 마리아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자는 유혹과 타락, 복수 등을 상징하고 후자는 어머니, 희생, 구원 등 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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