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동막골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5.11.20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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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왜 <웰컴 투 동막골>인가?
2. 한국의 무릉도원 ; 동막골
3. 동막골의 환상구조
4. 「고지전」 VS 「웰컴 투 동막골」
5. 동막골의 한계
6. 시사점
본문내용
왜 <웰컴 투 동막골>인가?
우리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어온다면 노래가사처럼 통일이라고 말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런 철없는 소리를 하냐면서 나를 비난할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그들은 말한다. 경제가 살아나서 자신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본질적으로 접근하고 싶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 결국 한국 전쟁까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은 현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쟁이라는 정서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이것에 맞추어 한국 영화 시장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많은 영화가 배출 되었다. 또한 이들의 흥행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나는 많은 전쟁 영화를 봤지만 중학생 때 본 <웰컴투 동막골>은 아직도 한국 전쟁 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우선 이 영화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동막골’이라는 마을에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모여, 마을을 지키기 위한 연합 공동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여느 전쟁 영화와 다를 것이 없다. 대다수의 전쟁 영화는 리얼리티를 살려 전쟁의 잔혹함을 처절하게 보여준다.
<중 략>
한국의 무릉도원 ; 동막골
<웰컴투 동막골>의 시작은 전세가 연합군들의 도움으로 인민군들이 위험한 상황임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여일은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미국이 탄 전투기가 추락하는 것을 보고 있다. 미군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지만 그런 여일은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대비 효과는 시작부터 다른 영화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고지전>에서는 계속 되는 전쟁으로 긴장감이 넘치는 반면, 이 영화는 긴장과 평화를 동시에 알려준다. 영화 내내 나오는 동막골의 사계절 배경은 꿈의 나라라고 생각할 만큼 아름답다. 이곳이야말로 선인들이 말한 무릉도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감독은 동막골이 현실이 아닌 소망 속의 마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점이 눈에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