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합리주의

목차

1. 유교적 합리주의 사관
2. 유교적 합리주의자 김부식
3. 삼국사기에 반영된 합리주의
4. 합리주의 서술의 한계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유교적 합리주의 사관
유교적 합리주의 사관이란, 유교적 가치관을 기준으로 하여 신들의 이야기나 신비한 이야기들은 배제하고 문헌적 증거를 강조하는 사관이다. 이러한 유교적 합리주의 역사학이 어떻게 발생하였는가를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기준을 신라 말엽의 최치원(崔致遠)으로 보고자 한다. 그의 역사학을 알 수 있는 책으로는『제왕연대력(帝王年代曆)』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왕의 업적을 말할 때 중국에서 배운 유교적인 개념을 써서 서술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치원이 쓴 전기를 분석해보면, 비록 그 대상은 승려이지만 그들을 평가하는 방법은 유교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역사가로서 유교적인 합리주의에 입각해서 의식적으로 실천한 인물을 최치원으로 여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 한명으로는 최승로(崔承老)가 있다. 그가 고려시대 임금들은 평가해 놓은 것이 있는데, 예를들면 광종(光宗)이 너무 지나치게 불교를 믿고 오래 살겠다고 기원하니,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고 비판하였다.

참고 자료

김지용, 『뇌천 김부식과 그의 시문』, 명문당, 2002
이기백, 『한국사학의 방향』, 일조각, 1978
이기백, 『한국사학사론』, 일조각, 2011
이기백, 『한국사신론』, 일조각,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