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 살인의추억 낭독연극 감상문 (연극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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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하나라고 한다. 공연장소는 지하에 있었는데, 공연배우들의 연습실처럼 생겼다. 정말 단조로운 빈 공간 이었다. 그곳에는 관람석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들과 배우들이 앉아서 연기를 하는 달랑 검은색 의자 몇 개가 약간의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었다. 정말 단조로운 공간이었다. 연극 시작 처음에 어두컴컴한 굴이라는 배경에서 마녀와 아이들3명이 조우한다. 마녀는 자기의 더러운 손이 무슨 짓을 해도 깨끗해지지 않는다며 자신을 자책하고, 우연히 만난 아이들을 겁준다. 마녀는 무척이나 음산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무언가에 분노하는 듯 했지만 동시에 무기력해 보이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에 두려움에 떨며 굴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녀에 대응한다. 아이들은 마녀를 위협도 하고, 굴에서 도망치려하기도 하다 끝내 서로 싸우는 상황에 이르는데, 이러한 상황이 매우 우스꽝스럽게 표현되어서 다른 관객들과 함께 실컷 웃을 수 있었다. 물론 배우들의 리얼한 코믹연기가 이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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