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기원과, 과거와 현재, 미래

목차

1. 개념정리
2. 예술의 과거와 현재
3. 예술의 미래

본문내용

언제 예술이 시작되었는가라는 질문은 ‘예술’에 대한 정의를 전제로 한다. 현대적 개념에서 흔히 예술을 정의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예술이 시작된 시점을 일반적으로 18세기 이후로 잡는다. 소위 궁정에 의해 관리되던 예술에서 예술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독립예술가가 탄생한 시점이 바로 그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예술의 탄생 시점을 추정할 때 사용되는 ‘예술’ 개념이 현대적 의미의 예술 개념과 다른 개념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종류의 ‘예술 개념’을 전제한다고 보거나, 그것이 아니면 현대적 예술 개념과 태초의 예술 개념을 포괄하는 보다 폭 넓은 예술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정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과연 예술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예술은 ‘보기 좋다’, ‘아름답다’ 등과 같은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반응과 관계된 영역을 가리킨다. 예술의 정의는 흔히 혼용되기도 하는데 구분해서 보면, 넓은 의미의 예술이란 어떤 일정한 재료와 양식·기교 등을 통하여 미(美) 또는 예술적 가치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인간의 활동과 그 산물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로 예술은 전문가인 예술계의 구성원들에 의해 감상을 목적으로 제시되는 것들을 의미한다. 예술을 이렇게 이해하는 경우에는 예술적 가치를 실용성이나 기능성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용적, 기능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의 기준을 명확히 구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며, 이러한 구분이 오히려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제한하기도 한다.
알타미라 동굴벽화나 라스코 동굴벽화는 최초의 동굴벽화이자 최초의 예술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네안데르탈인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4만8000년 전의 동굴벽화가 발견되었다. 돌에 손바닥을 대고 마치 스프레이를 뿌리는 기법처럼 그려진 손 모양은 섬세하기 그지없다. 아마도 계속해서 동굴벽화가 발견된다면, 인류 최초 벽화의 시점은 그 이전까지도 올라갈 것이다. 인간이 아닌 인간 모양을 한 원시인의 시기까지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